광주시, 스타트업 대학창업 뉴딜펀드 40억 조성

대학 기술 창업기업 60% 이상 투자…대학발 창업 활성화 기여

광주시는 '광주스타트업 대학창업 뉴딜펀드'가 한국모태펀드 2차 대학창업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6개 부처 주관으로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해 민간의 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실시했다. 광주스타트업 대학창업 뉴딜펀드 조성규모는 모태펀드 출자금액 25억원을 포함 40억원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조합성립일로부터 8년이다.

광주시 로고.
광주시 로고.

펀드 조성 참여 및 출자기관은 △업무집행조합원인 전남대기술지주·광주연합기술지주 △참여조합원인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전남대 산학협력단·조선대 산학협력단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 등이다. 광주과학기술원은 광주연합기술지주를 통해 출자한다. 펀드 운용사는 전남대기술지주와 광주연합기술지주다.

주 투자 대상은 광주지역 소재 모든 대학 기반 창업기업이다. 펀드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결성에 참여한 대학은 출자금 대비 3배 이상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펀드가 혁신 성장의 주역인 학생과 교원 등 대학 창업기업에게 투자를 촉진해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