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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 97억원 투자 유치…"업계 최대규모"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6-03 10:07 송고
자란다 홍보 이미지 (자란다 제공) © 뉴스1
자란다 홍보 이미지 (자란다 제공) © 뉴스1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 운영사 자란다는 97억원의 투자금(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자란다는 지난 2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최초로 누적 투자금액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여 만에 27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자란다의 누적 투자금액은 138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국내 최대 규모 벤처캐피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 KDB산업은행, 대교,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이피벤처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자란다는 에듀테크(기술 기반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개별 아동의 교육, 돌봄 관련 자연어 데이터를 텍스트 마이닝해, 조건에 맞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의 매칭 만족도는 97%에 달하며, 회사는 완성도 높은 추천 서비스를 토대로 학령기 아동을 위한 교육∙돌봄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자란다 측에 따르면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기방문 이용자 비율은 80%에 이른다.
이번 투자는 자란다의 가파른 성장세와 잠재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자란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6% 상승했고, 정기방문 수는 약 55% 증가했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교육과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선생님 수는 8만3000명, 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3.5배 성장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자란다는 △전국 지역 확장 △서비스 연령 확대 △아동의 성향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구현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데이터 및 머신러닝 개발직군 인재 채용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선호 아이피벤처스 대표는 "자란다는 매칭이 성사된 이후에도 방문 관련 상세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유일한 매칭 플랫폼"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된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란다가 유아동 교육∙돌봄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투자금액 대부분은 IT 핵심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 인프라를 다지는 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화 이뤄, 서비스 지역을 연내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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