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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칩스, 투타워스PE 러브콜…IPO 청신호 50억 투자 라운드 진행, 2023년 기업공개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1-05-28 14:01:55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7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아칩스가 5년 만에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는 가운데 투타워스프라이빗에쿼티가 일찌감치 투자를 확정했다. 투타워스PE는 센서 플랫폼사로서 코아칩스의 기술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투타워스PE 외에 증권사,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7월말께 라운드를 클로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아칩스는 50억원 규모의 투자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2016년 투자 받은 이후 5년 만에 진행되는 투자 유치다.

가장 먼저 투자를 확정한 건 투타워스PE다. 투타워스PE는 성장전략 등 자문 역할을 해온 하우스로 액수를 조율한 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2019년 9월에 설립된 투타워스PE는 VC, 외국계 은행, 변호사, 회계사 출신의 운용인력으로 구성된 하우스로, 백휘정 대표가 이끌고 있다. 바이올라 대학교(Biola University)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백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채질개선과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데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인사다.

투타워스PE는 무엇보다 코아칩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백휘정 대표는 "기술적 차별 우위, 원가 우위, 집중화 전략이 지난 10여 년간 교과서적으로 적용된 사업의 결정체"라며 "수익을 내면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업공개로 가기 떄문에 투자처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2007년 설립된 코아칩스는 국내 최초로 ‘전원 없이 작동하는 무선센서’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센서 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초 TCB 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획득했다.

코아칩스가 지난해 사출성형기 업체를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 역시 투자 판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백 대표와 코아칩스의 인연을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아칩스는 2013년 한 지상파 방송의 창업오디션에서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코아칩스가 해외 진출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백 대표가 자문 역할을 담당하며 인연이 시작됐다.

코아칩스는 현재 7월말 클로징을 목표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목표 유치액은 50억원으로, 현재 투자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IPO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코아칩스가 설정한 IPO 시점은 2023년이다. 올해 현재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장 방식은 유동적이다. TI-2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올해 17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어 기술성특례 혹은 일반상장이 모두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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