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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운용사 선정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신규로 조성하는 ‘공공기술사업화 펀드(200억원 규모)’의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술사업화 펀드’는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과 창업기업,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해 사업화하는 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정책 펀드다. 2024년까지 매년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총 8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펀드 조성을 위해 100억원의 자금을 출자했으며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는 펀드 운용사로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와 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를 공동 선정했다.

향후, 이들 펀드 운용사는 1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여 총 200억원 규모의 ‘공공기술사업화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하게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7일 펀드 운용사를 방문해 투자 역량과 투자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책적 투자 방향과 향후 투자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그간 우리 정부에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공공연구기관에는 우수한 연구성과가 축적되어 있다”라며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운용사가 파급력이 큰 기초·원천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기업도 적극 발굴해 연구개발 결과물이 기업 활동의 혁신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투자해주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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