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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국모태펀드 유치…176억 국토교통혁신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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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한국모태펀드 유치…176억 국토교통혁신 펀드 조성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한국벤처투자에서 발표한 한국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176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혁신분야 펀드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2019년 경남도 출자로 설립한 ㈜경남벤처투자와 (유)제피러스랩이 공동 운영하고 도와 농협은행, 경남은행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남벤처투자가 지난해 200억 원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올해 176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함에 따라 창업 기업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국토교통 10대 분야인 스마트건설·물류·시티, 녹색건축, 철도부품, 드론 등과 동남권 기반 산업인 스마트기계, 항공, 자동차, 수소, 소재·부품·장비 등을 연계해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도는 지난해 창업투자펀드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50억 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창업투자조합' 200억 원을 결성하고 15개 기업에 63억 원을 투자했다.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를 포함해 40여억 원의 투자를 받은 ㈜킥더허들은 창업 이후 10배 이상의 매출과 30여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급격히 성장했다. 펀드가 도내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는 기술 기반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산업,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그린뉴딜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남도와 울산시, 부울경 기업 등이 출자하는 220억 원 규모의 동남권 그린 뉴딜 펀드를 결성하고 그린뉴딜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 성흥택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국모태펀드를 유치해 지역의 창업기업 투자로 자금난을 해소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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