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화시스템, 100억원 투자 유망 중소벤처 육성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2 15:37

수정 2021.05.12 15:37

중기부, 자상한 기업에 한화시스템 합류
[파이낸셜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쨰)은 12일 경기 용인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김순철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시스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쨰)은 12일 경기 용인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김순철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시스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한화시스템이 국내 유망중소벤처 육성에 합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한화시스템이 소재・부품・장비(방산분야)과 신사업분야(UAM/위성/AI/블록체인 등) 유망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기존의 협력사 위주 협력을 넘어,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 노하우 등 강점을 기존에 거래가 없던 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이다.

한화시스템은 자상한 기업에 나서면서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기금을 조성, 방산관련 소부장분야 혁신적인 중소벤처 기술개발 과제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또한 3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 중소협력사 경영자금을 저리로 대출지원한다.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부터 첨단 잠수함까지 군용 레이다를 포함한 지휘통제 통신, 전투체계 등 첨단분야에서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기술을 연구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분야 소・부・장과 신사업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며 "동반성장은 물론 ESG경영이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21) 개발과정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분야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라며 "첨단 방산 설비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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