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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총회 의결서 발송 절차 간편화"
2021-05-03 17:28:08 2021-05-03 17:28:0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벤처투자는 자조합 총회에 대한 의결서, 기간단축동의서 등 제반서류를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서면결의서 전자 발송’ 서비스를 5월부터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한국모태펀드를 비롯해 한전모펀드, KEB하나-KVIC유니콘 모펀드 등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연평균 약 1400건의 정기·임시총회에 대해 의결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개최, 조합 개수의 급증 등으로 서면결의가 50% 이상 증가하면서 총회 의결 관련 서류를 실물로만 전달하는 방식에 행정적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벤처투자는 이에 따라 전달·보관이 번거롭고 불편했던 실물 의결서를 온라인 발송 방식으로 개선했다. 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은 한국벤처투자의 의결서를 벤처투자통합정보시스템(VICS)에서 총회 개최 즉시 횟수나 기간 관계없이 인쇄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발송된 서류에는 원본 확인 표시가 있어 모바일 앱과 연동해 간편하게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현주 한국벤처투자 IT서비스팀 심사역은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총회 개최 및 의결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서면결의로 의한 관리업무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물서류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시스템을 다방면으로 적극 개선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서면결의서 전자 발송 서비스는 이달부터 개최되는 총회부터 기존 실물 전달 방식과 병행 적용하며 6월부터는 전자 발송 방식으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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