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 312억원 투자 유치…"긱 이코노미 견인"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건으로 크몽은 지난 2018년 110억원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8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2년 설립된 크몽은 무형 서비스의 거래를 내세우며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디자인, IT·프로그래밍, 영상·사진·편집, 마케팅 등 10여개 영역 400여개 카테고리에서 총 25만건의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크몽은 최근 4년간 10배 넘는 거래액 성장을 기록해 지난해 각 분야 전문가 상위 10% 평균 ▲IT·프로그래밍 3억4400만원 ▲디자인 1억6700만원 ▲영상·사진·음악 85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크몽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에 필요한 모든 인적자원을 제공하는 'No.1 휴먼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업에 전문가를 연결하는 '크몽 엔터프라이즈', 투자 및 부업 관련 지식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서비스하는 '크몽 머니플러스'까지 확장했다.
크몽 박현호 대표는 "긱 이코노미(노동을 단시간 임시로 하는 경제구조) 시대에 맞춰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투자로 인재 채용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