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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호주 엔터社에 1천억 인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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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호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실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인 TEEG의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주선에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호주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TEEG 소유주인 호주 대표 사모투자펀드(PEF) 쿼드런트PE 등이 추진한 1억1000만호주달러(약 950억원) 규모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재조달)에 참여해 글로벌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한 셀다운(재매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서 2019년 말 쿼드런트PE 등이 TEEG를 M&A할 당시에도 선순위 인수금융 조달에 참여해 한국 관련 트렌치를 단독으로 총액인수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TEEG는 호주와 동남아시아에 걸친 7개국에서 실내 아케이드, 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볼링장 등 생활레저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이번 건은 쿼드런트PE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직접 소싱한 딜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 금융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셀다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은행(IB)의 글로벌 기업금융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두순 기자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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