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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문제 해결 나서는 소셜벤처 투자 확대…"ESG 실천 앞장"
입력: 2021.04.29 09:44 / 수정: 2021.04.29 09:44
SK㈜가 지난해 임팩트 투자한 디지털교육 벤처기업 에누마는 2019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상금을 후원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SK㈜ 제공
SK㈜가 지난해 임팩트 투자한 디지털교육 벤처기업 에누마는 2019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상금을 후원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SK㈜ 제공

SK㈜ "한국 임팩트 투자 생태계 활성화 이바지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 대상의 '임팩트 투자'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란 환경, 빈곤, 교육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일명 '착한 투자'로 불리며, 재무 성과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투자 시장 내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

SK㈜는 지난해 2월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교육 벤처기업 에누마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취약계층 고용, 장애인 이동권, 환경 분야에서 3개 소셜 벤처를 추가 선정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100억 원에 달한다.

SK㈜가 투자한 '에누마'의 경우 게임 형식 학습앱을 개발해 2013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900만 건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교육앱 '킷킷스쿨'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상금을 후원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대회에서 전 세계 200여 개 팀들을 제치고 2019년에 공동 우승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 투자를 완료한 토도웍스는 수동 휠체어에 손쉽게 부착해 전동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파워 어시스트 제품을 개발한 소셜벤처로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파워 어시스트를 출시, 글로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SK㈜는 자폐성 장애인, 지적∙청각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채용부터 교육·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테스트웍스와 눈에 보이지 않는 수질 오염을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더 웨이브톡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SK㈜ 관계자는 "임팩트 투자 확대를 통해 소셜벤처들의 성장 지원은 물론 대기업과 소셜벤처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SK㈜가 가장 잘하는 투자를 통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착한 기업들의 성장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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