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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질환 치료' 큐로젠, FI 통해 125억 유치 제넥신 작년 SI로 30억 투자…난치성 질환 연구 이창우 성대 교수 창업

최은수 기자공개 2021-04-27 08:16:0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6일 16: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난치성질환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큐로젠이 최근 약 125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큐로젠은 성균관대 기술지주회사의 첫 바이오 의약학 자회사다. 조달 자금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자가면역질환과 B세포 림프종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의 비임상과 임상에쓴다.

큐로젠은 최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유레카자산운용, 패스파인더에이치,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에스텍파마, IBK기업은행, 유안타증권 등을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약 550억원의 투자 후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작년 11월엔 380억원의 투자 후 기업가치로 제넥신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제넥신은 당시 30억원을 들여 전략적 투자자(SI)로 가세했다.

큐로젠은 투자받은 자금을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NASH, 자가면역질환과 B세포 림프종을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에 쓸 계획이다. 회사의 보유 파이프라인은 총 5개로, 그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적응증은 후보물질을 도출한 후 전임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자가면역질환 및 B세포 림프종 후보물질 또한 전임상 진입을 앞뒀다.

큐로젠은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총 신주 8만8478주를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를 마무리한 큐로젠의 총 발행주식은 39만2673주가 됐다. 이를 통해 역산한 신주의 주당 평균 발행단가는 약 14만원으로 추정된다. 작년 11월 제넥신(2만4195주)을 투자자로 유치했을 때 등기부등본 상 발행주식총수는 30만4195주였다. 제넥신을 투자자로 유치할 당시의 발행한 신주의 주당 단가는 12만4000원 선으로 알려졌다.

큐로젠은 2019년 설립됐다. 창업주는 이창우 대표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출신으로 성균관대 의과대학 산하 분자세포생물학교실 연구팀에서 자가면역질환 및 B세포 림프종 유발 유전자와 이를 조절하는 선도물질을 발굴해 창업에 나섰다.

큐로젠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를 유치한 각 투자사와의 상생을 위한 협업, 다각도의 상호 지원을 통해 본 사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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