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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통해 지역주민과 발전수익 공유 ‘신재생 ESG펀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창구)이 ‘신한 그린뉴딜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3호’가 설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난해 12월 29일 ‘2021년 정책형 뉴딜펀드(인프라)’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발표했고, 신한자산운용이 기존 친환경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운용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8일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1호 정책형 뉴딜인프라펀드인 이 펀드는 대형 은행 및 보험사들로 구성된 민간자본 2050억의 모집을 완료했고 산업은행 및 성장금융 투자금 369억원을 합쳐 총 2419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신한 그린뉴딜 3호 펀드의 최초 투자 자산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일대에 4.3MW터빈 14기 총 60.2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로 펀드 투자규모는 약 800억원에 달한다. 본 사업은 한국남부발전과 20년간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전력시장가격의 변동성을 헤지했을 뿐 아니라 경북 봉화군의 우수한 풍황자원을 활용해 사업 수익의 안정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본 사업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신재생발전사업으로 진행예정인 바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과 지자체, 지역주민간 우수한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인프라운용센터는 현재 국내에서 약 1.5조원 이상의 펀드약정을 통해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에 약 430MW 및 태양광연계 ESS사업에 321MWh를 투자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정책형 뉴딜인프라 펀드를 시작으로 세제혜택이 있는 공모형 뉴딜인프라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신한금융그룹차원에서 ESG 및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해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더욱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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