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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성장금융, 2차 소·부·장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


입력 2021.04.22 16:55 수정 2021.04.22 16:5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16곳 신청, 경쟁율 5.3대 1…펀드, 2700억 규모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 ⓒ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 ⓒ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소재·부품·장비분야 투자 전용 2차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제안서 접수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마감된 운용사 선정 결과 총 16개 운용사가 신청했다. 최종 경쟁률은 5.3대 1로 집계됐다.


새롭게 선정될 운용사들은 총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 가운데 2700억원 규모로 출자되는 소·부·장 2차 전용펀드를 담당가헤 된다. 조성된 펀드는 소·부·장 관련 기업이나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된다.


이번에 조성될 블라인드 펀드 가운데 하나는 SK하이닉스 및 수출입은행이 지정출자자로 참여하는 반도체 전용 소부장 펀드로 활용된다.


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민간출자자는 재정출자자에 앞서 배분될 초과수익 일부를 이전받거나 후순위 보강 혜택을 받게 된다.


사업 참여 위탁운용사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 관련 소부장 기업에 대한 투자실적에 따라 재정출자자 앞으로 배분될 초과수익 일부를 이전받게 된다.


산업과 성장금융은 추후 심사를 거쳐 펀드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위탁운용사 3곳을 5월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해 자립화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공급망 확장 등 소부장 강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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