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원 바이오 벤처기업 해외 진출 발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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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춘천시·바이오산업진흥원-이스라엘 기업 업무협약

◇강원도 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투자 협약식이 12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려유지욱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왼쪽부터), 전진표 춘천부시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최문순 지사 등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도, 춘천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은 12일 춘천 세종호텔 소양홀에서 강원 바이오벤처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 정부가 벤처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최근에는 7,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펀드'를 결성했다. 이스라엘에 있는 400개 이상의 R&D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원도의 유망 벤처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는 레메디(X-ray 의료기기와 치료 플랫폼 전문), 이노제닉스(체외진단 제품 연구개발·제조업),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유전자 진단 및 1기 암 진단 제품 생산기업), 스몰머신즈(정밀 의료 진단기기 개발·생산),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미세조류연구개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등 5개사가 요즈마그룹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강원도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강원형 벤처펀드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도는 이날 MOU를 계기로 요즈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을 활용해 강원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강원도형 벤처 펀드와 함께 요즈마그룹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 강원도 바이오 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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