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는 지역주력산업과 D.N.A, 비대면, Net-Zero(저탄소 친환경) 등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27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스케일업금융 사업'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중진공이 인수함으로써, 신용도를 보강해줘 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제한된 정부 예산으로 민간자금 유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를 증대시키는 일종의 승수효과를 발생시켜,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가능케 한다.

기업당 한도는 최대 150억원, 발행금리는 3~5% 수준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 또는 중진공 부산동부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중진공 천병우 부산동부지부장은 "스케일업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어갈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스케일업금융을 채권으로 발행해 사회적 책임투자 활성화와 국내ESG 시장 저변 확대에도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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