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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 현대피팅 6년만에 투자회수

강우석,강인선 기자
강우석,강인선 기자
입력 : 
2021-04-01 17:25:54
수정 : 
2021-04-01 22: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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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펀드 청산 속도낼듯
◆ 레이더 M ◆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015년 단행한 플랜트 배관자재 기업 현대피팅에 대한 투자를 회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피팅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조성한 '스틱프라이빗에쿼티펀드3호'에서 투자한 기업이다. 같은 펀드에서 투자한 대성엘텍, 오리온테크놀리지 등이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거나 최근 마무리해 펀드 청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인수한 현대피팅 지분 46.5% 대부분을 창업주 하맹성 대표 측에 되팔았다. 정확한 회수 성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 시점에 비해 2019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3호 펀드 청산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매각을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회사 대성엘텍도 미래차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우석 기자 /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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