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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케일업 금융' 참여기업 모집…업체당 최대 150억 지원

그린 뉴딜, 지역주력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집중 투입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03-25 06:00 송고
중기부 전경 © 뉴스1 조현기 기자
중기부 전경 © 뉴스1 조현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기업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다음달 14일까지 '2021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인수한 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이 중 선·중순위 증권은 민간에 매각하고, 중진공이 후순위 증권을 매입한다. 이를 통해 선·중순위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성을 제공하고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올해 스케일업 금융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지역주력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힉이다. 2700억원 규모를 투입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3년 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신뢰를 축적해 향후 자력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규모와 발행금리는 중소기업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혁신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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