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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증권업계 최초로 원화ESG 채권 발행

강인선 기자
입력 : 
2021-03-24 0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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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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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차별화된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Transformation 2025' 비전에 솔선수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ESG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이 확산하면서 연기금 등 주요 투자자들도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ESG를 적극 반영하고 있어 NH투자증권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추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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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대표
NH투자증권은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월 16일 증권업계 최초로 원화ESG 채권을 1100억원 발행했다. 이 자금은 녹색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된다. 투자 활동으로는 녹색 건축물 인증 획득을 위해 여의도 파크원(Parc1) 프로젝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벤처·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조합 및 펀드에 약 73억원을 출자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생산적·사회적 금융 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임팩트금융에 1억9000만원도 출자한 바 있다. 임팩트금융 투자란 사회적 금융의 한 종류로, 성장 사다리펀드 내 사회투자펀드, 사회적 기업 모태펀드, 사회적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 등 투자 성격을 띤 사회적 금융을 지칭한다.

리서치 부문에서도 ESG 활동에 참여했다. 2019년 본부에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ESG리포트를 발간했다. 연 2회 총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분석자료에 ESG 인덱스와 이벤트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덱스개발팀에서는 'ESG 지주회사 인덱스'를 개발해 국내 지주회사 주식투자의 지표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섹터별 ESG 인덱스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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