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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창업기업, 스타벤처창업육성사업 통해 키워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6 09:45

수정 2021.03.16 09:45

매년 5개사 선발, 성장 단계별 견인
대구시청 전경. 사진=fnDB
대구시청 전경.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고성능 진공단열재를 개발·생산하는 에임트㈜(2018년 지원기업)는 대구 예비(Pre) 스타기업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쓰리아이(2018년)와 ㈜아스트로젠(2020년)는 중소기업벤처부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는 등 대구시 스케일업(창업 단계와 성장 단계 사이에 존재하는 캐즘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진입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성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대구시가 기술 창업기업들을 스타벤처육성사업으로 스케일업 시킨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창업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2021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은 기술창업기업의 발굴에서 성장지원, 성과관리까지 전 주기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사전진단컨설팅 및 맞춤형패키지 지원을 통해 대구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해 시 (Pre)스타기업, 중소기업벤처부 아기유니콘 등으로 진입을 유도,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신청대상은 시 창업펀드, 전용펀드, 외부VC(벤처 캐피탈)로부터 2억원 이상 투자받거나 기술력을 인정받아 3억원 이상 보증받은 기업 중 직전년도 매출 30억원 미만, 업력 7년 미만의 지역 소재 기술창업기업이다.

기업별 사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해 진단결과 및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맞춤형패키지 지원은 △기술사업화(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양산화 지원(디자인, 생산·품질관리, 제품고급화) △성장지원(기술·경영컨설팅, 시장조사·바이어발굴, 마케팅·전시회)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이 복수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

또 시는 스타벤처 육성을 통해 (Pre)스타기업과의 연계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 프로젝트로의 진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운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창업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인식수준이 향상되면서 창업활동이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스케일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벤처 성장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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