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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니치PE, 제주 건설폐기물 업체 인수 눈앞
새마을금고 등 투자자 모집 성공

지난해 1월에 설립된 독립 사모펀드 회사인 그리니치프라이빗에쿼티(PE)가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의 건설폐기물 업체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리니치PE는 2~300억원 규모로 제주의 건설폐기물 업체인 동양의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리니치PE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orea Investment Private Equity, 옛 이큐파트너스)에서 독립한 운용역들이 설립한 신생PE다.

앞서 그리니치PE는 지난해 말 해당 업체의 인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후순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딜이 무산될 뻔 했으나 올해 초 후순위로 전략적투자자(SI)를 구하면서 극적으로 인수가 타결되어 가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새마을금고 등이 투자를 결정해 펀드 조성을 무사히 매듭지었다.

그리니치PE 설립 후 첫 딜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인수는 동양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 덕분에 추진됐다. 1999년도에 설립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약 340억원 수준인 동양은 유제아스팔트 제조·판매업와 골재선별업, 아스콘 제조·판매업, 레미콘 제조·판매업,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동양은 아스콘 제조·판매업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유창토건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이번 인수시 같이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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