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벤처투자에서 벤처투자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권칠승 장관과 벤처투자 업계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벤처업계 협회장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벤처분야 간담회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제2 벤처붐 열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권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인 4조 3000억 원을 달성했고 벤처펀드 신규결성도 6조 6000억 원으로 최초 6조 원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뤄 냈다”면서 “이는 여기 참석하신 벤처투자 업계의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초기투자 과정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특히 창업초기펀드, 인수합병(M&A)펀드, 지역투자펀드 등 더욱 활성화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글로벌펀드의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투자를 통해 성공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현황통계 등 기초자료 정비에 정부가 힘을 써 달라고 입을 모았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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