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코스닥 투자확대 정책으로 장기 안정적 성장 전망

사진=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사진=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업계 최초로 코스닥 전용펀드를 출시해 운영 중인 가운데, 연기금에 대한 코스닥 투자확대 정책에 따라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에 대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22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최근 발표된 기획재정부 및 금융위원회의 2021년 업무계획 발표에 따른 연기금 등의 코스닥 투자확대 계획에 따라 향후 코스닥 시장의 장기 안정적 성장이 기대됨과 동시에 회사가 운용하는 코스닥전용펀드인 “현대인베스트먼트 코스닥 포커스 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 역시 이러한 정책적 수혜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1년 기획재정부 및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연기금 등이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범위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연기금과 같은 상대적으로 대형 기관투자자 자금이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을 현재보다 더 높이고 투자 성과 판단지표에 코스닥을 포함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코스닥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비교적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의 장기적인 자금 유입이 될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위주의 투자방식에서 장기투자 중심의 투자문화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투자자에 의한 풍부한 자금 유입과 투자문화의 전환은 코스닥 시장의 약점인 상대적으로 낮은 유동성 공급을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시장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 시장과 달리 절대적인 정보량이 부족하고, 이로 인하여 투자자간 정보 보유 차별 현상이 뚜렷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종목별 성과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 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가나다순) 이상 20개 판매사 전국 영업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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