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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글랜우드PE,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여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8 14:34

수정 2020.09.28 14:34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글랜우드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입찰에 참여했다.

애초 이번 인수전 예비입찰은 지난 22일이었으나 늦춰 진 것이다.

2013년 출범한 글랜우드PE는 그간 굵직한 인수합병(M&A)에서 저력을 보여 온 중견 사모펀드다. 출범직후 2014년 NH프라이빗에쿼티와 동양매직을 2850억원에 인수한 뒤 2016년 이를 6100억원에 SK네트웍스에 매각하며 유명세를 탔다.

GS에너지의 자회사인 서라벌·해양도시가스도 6160억원에 인수했다.
또 지난해 9월에 프랑스 생고뱅에 보유하고 있던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이어 11월엔 SKC코오롱PI (현 PI첨단소재) 인수 등 최근 대기업 구조조정 딜에서도 두각이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코어의 지분 36.27%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으로, 지분가치는 대략 6000억원 정도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하면 매각가는 8000억원에서 최고 1조원 수준까지 거론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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