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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엠투아이코퍼 수요예측 돌입…코메스인베 최대 473억원 회수

9~10일 수요예측 후 16~17일 청약

코메스인베, 구주매출로 250만주 내놔

상장 후에도 483만주 보유

IPO 이후 엑시트 전략에도 관심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HMI 제품./사진=엠투아이코퍼레이션 홈페이지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돌입하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벤처캐피탈(VC)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전체 공모주식의 75%를 구주매출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투자 회수 금액이 390억~473억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9일 기관투자자 대상 IPO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333만5,000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공모 희망밴드는 1만5,600~1만8,900원, 공모금액은 520억~630억원이다. 9~10일 수요예측, 16~17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1999년 설립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제조업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제조 회사다. 각종 공장 자동화 감시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삼성전자·LG화학 등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에어프로덕츠 등 외국계 기업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탈(VC) 코메스인베스트먼트로 지분율은 97.8%다. 2018년 이 회사 지분 100%를 인수하며 대주주로 올랐다. 당시 인수가는 5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공모가를 밴드 상단에서 결정 할 경우 단숨에 5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56억원, 2019년 21억원의 배당을 받았으며 이번 구주매출로 473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상장 이후에도 483만3,334주(지분율 57.55%)을 보유해 여전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지분가치가 914억원에 이른다. 상장 이후 추가적인 지분 매각 및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가 성공적인 투자 회수에 나선 것은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대주주가 변경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지난해 매출액 247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첫 해인 2018년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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