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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오너십 확보 나섰다
콜옵션 행사로 지분 16% 확보…데일리금융·케어랩스 이어 3대주주

[] 이승호 벤처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 대표가 최근 콜옵션(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를 통해 회사 지분 상당량을 확보하고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향후 이 대표가 경영진이자 주요 주주로서 데일리파트너스의 경영에 적극 개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이승호 대표는 지난해 5월 회사 합류 당시 부여받은 콜옵션을 대표 취임 1년을 앞둔 시점인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행사했다.


이 대표는 이번 콜옵션 행사로 데일리파트너스 주식 35만 2000주(지분율 16%)를 확보했다. 콜옵션 행사는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를 일정 비율에 따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주당 인수단가는 액면가인 5000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다만 이자 비용으로 실제 인수 단가는 5000원을 소폭 웃돈 것으로 파악된다. 콜옵션 행사를 위해 이 대표가 투입한 자금은 약 1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이 대표는 데일리금융그룹과 케어랩스에 이어 3대주주로 올라섰다. 콜옵션 행사 전까지 데일리파트너스 주주는 데일리금융그룹(45.4%), 케어랩스(45.4%),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4.6%), 김경희(4.6%) 등으로 구성됐다. 콜옵션 행사 이후 주주 구성은 데일리금융그룹(38%), 케어랩스(38%), 이 대표(16%), 장덕수 회장(4%), 김경희(4%)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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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석사 출신인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쌓았던 인물이다. 지난해 5월 데일리파트너스가 바이오 전문 투자사로 색깔을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당시 사명을 데일리벤처투자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주주 구성도 바꾸는 등 사실상 재출범했다. 이 대표가 데일리파트너스에 합류하는 조건 중 하나로 콜옵션이 부여됐던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이 대표 취임 이후 빠르게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사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 투자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로 데일리파트너스 전문인력은 지난해 3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3배 늘어난 9명이다. 이들 심사역은 유망 바이오 벤처 발굴에 나서고 있다.


펀드 결성도 성공적이다. 지난해 5월 이후 총 5개의 펀드를 결성해 1100억원을 신규 펀딩했다. 현재 전체 운용자산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최근에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유한책임출자자(LP)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합류 당시 부여받은 콜옵션을 최근 행사해 지분을 대거 확보했지만 완전한 오너십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기존 주주들,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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